아무려면 어때깜깜한 어둠으로 물든 시공간을 밝히는 새벽별 거대한 어둠 속 작디작은 점 하나 다들 소망이라 메시야라고 부르네. 아무려면 어때 다만 이것 하나만 알아주면 좋겠어. 하나님의 독생자 대속자 그리스도 예수님이라네 생의 기쁨과 슬픔 기쁨과 희락 부활과...
선택은 성령의 도우심이라지난 날 생각하면 참는게 능력이었고 오늘 생각하면 잊는게 능력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 또 살아가는게 참 능력이다 지난 날 참지 못한 것은 나를 지킨다는 명분이었고 지금 잊지 못하는 것은 그로 인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되돌아보면 매 순간마다...
하룻사이에오늘은 입동 겨울의 문턱에 서는 날 어제까지 가을에 정취가 단풍으로 가득 하룻사이에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더니 낙엽 간신히 달려있는 단풍잎들도 아슬아슬 온 힘을 다해 차가워진 날씨 위기 속에 긴장했는지 꼼짝하지 않는다
엊그저께 입동이 왔네요엊그저께가 입동이었다고 겨울 흉내내며 사방 팔방에서 찬바람을 불어대며 소음들을 몰고가네요 거리가 한산하고 달리던 차들마져 엔진을 끄고 몸을 숨겼는지 시끄럽던 도로도 차분하네요 새소리마져도 잔치집같이 요란스럽더니 청명한 하늘에 한 마리의 노래만이...
오홀리아의 11월의 연가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 밟는 소리를 프랑스 시인 레드 미 구르몽의 시가 문득 떠올랐다. 가을~~~ 한 해를 결실하는 계절 시작이 엊그제 처럼 느껴지는 2019년 벌써 열매를 맺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 화살처럼 지나가 버린 시간들.... 세월이...
작자미상풍랑이 일 때 배가 파선하고 폭우가 내릴 때 논밭이 묻히지만 그래야 바다는 정화되고 저수지에 물이 찬다네. 뱃사람에게는 파도가 싫고 농부에게는 폭우가 싫어도 그런 것이 없다면 바다는 썩고 호수는 마른다네. 사람도 고난이 싫지만 고난이 없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