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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나사렛 이름으로 명하노니 염려 근심 걱정 불안 두려움이여 물러갈지어다 다시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이 마귀들아 사탄아 썩 물어갈지어다 하나님께 나가는 것을 방해하는 귀신들어 물러갈지어다 나사렛 예수 이름의 권세 그 이름으로 명하노니...
봄나들이 가실래요
나무의 먼 곳 깊이 박혀 있는 뿌리에서 봄이 오네요 근질근질 새순 이빨이 돋듯 가지가 빨갛게 봄을 펌푸질 하네요 내 몸의 먼 곳 가슴 마음에서부터 봄이 옵니다 콩당콩당 두근두근 심장의 고동이 달라집니다 주님이 봄을 보내셨으니 성령 강림처럼...
이끼처럼
습한 곳 어둡고 그늘진 자리 소리 없이 척박한 자리에서 허름을 덮어준다 넘어진 고목 차가운 바위 한편 곁에 버려진 가구에도 심지어 오래된 폐타이어에도 붙어산다 깨끗하고 건조한 곳보다는 어둡고 습기 많은 곳 사람의 관심이 멀어진 곳에서 산다 어느...
나는 나그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어쩌다가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고 있을까 지상을 거닐고 있는 나그네처럼 정해져 있는 멀고 기나긴 길을 걷고 있을까 사랑하는 가족도 있고 몇몇 벗도 있고 무엇보다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형제들도 있지 않은가 이따금...
겨울밤
가로등에서 가로수까지 매를 맞지 않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매를 맞으면 소리라도 지를듯한데 너무 잠잠하다 세찬 바람 눈 폭풍이 회초리를 들고 있는 것처럼 심하게 매질한다 문밖에 나서면 온몸이 매를 맞는 것 같았다 안에 들어서면 언제 매를 맞나...
낙타 걸음으로
끝없는 사막을 통과하려면 달음박질하면 안된다. 느릿느릿 낙타걸음으로 인내하며 걷고 또 걸어야 한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가기 위해서는 광야를 걸어야 한다 오직 구름 기둥과 불기둥을 바라보며 인도하는 목자를 따라 가야한다 이따금 사막같이...
봄은 온다
봄을 기다렸는데 아주 큰 겨울 폭풍이 미 동부 뉴욕을 강타했다 눈 폭풍과 체감 온도를 떨어뜨리는 세찬 바람으로 봄을 밀어낸다 허나 하루 이틀뿐 더 이상은 다가오는 봄을 이길 수 없는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다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가는 것이...
봄이 오지 않아도 행복하다
어느덧 성큼 다가온 이 계절 날은 추운데 햇빛이나 온도는 확연한 봄이다 지난 몇일 전 뉴욕의 고층건물들이 얼었고 도로와 사람들도 꽁꽁 얼어버린 도시였다 거리의 모든 것들이 앙상함을 드러내며 빈 택시와 승객 없는 버스들로 한가롭게 오갈 뿐 생기...
명품인생
찐 고구마도 나름 맛있지만 군고구마의 맛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것은 똑같은 고구마라도 불에 들어갔다 나와야 훨씬 더 향기롭고 깊은 단맛이 나는 거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고통과 시련의 불을 통과해야 명품의 인생이 된다 불같은 시험을...
주님만이 열수 있습니다
열린 듯 막힌 듯 하늘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열려 있는 것 같은데 어찌 보면 답답하리만큼 막혀 있네요 내 주변 이웃들을 보면 열린 듯하여 대화해 보면 장벽 앞에 서 있는 듯 소통 부재랄까 막힌 듯하여 교제가 힘드네요 눈 뜨면 열린 듯 막힌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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