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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한 마음
동장군의 위세 앞에 세상이 꽁꽁 얼어붙어도 퍼붓는 눈발에 시야가 흐릿해도 얼어붙지 않으리 얼어붙으면 아니 되리 나의 가난한 영혼 아직 봄은 멀리 있어도 울지 않고 안달하지 않고 몸속 연두빛 물감을 짓고 있는 저 의연한 나목같이 저 골고다 언덕 십자가 같이 영원한 진리 오 사랑 변치 않는 그 사랑 십자가 달려 죽으신 예수님 같이 찬바람 앞에서도 오므라들지 않고 영원히 꺼지지 않는 빛이 되고 싶어라 겨울 새처럼 맑고 청아하게 노래하리 사랑의 주님 사랑합니다 찬양합니다.
- 주님이 도와주셔야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 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여호와 하나님이 아니던가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 꿈을 설계하는 사람 예언을 하는 사람 저마다 계획을 세우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소망을 주를 만나지 못한체 원망과 탄식으로 삶을 잇는다. - 사랑을 부르짖는 자들은 많지만 자기 자신을 화목제물로 내어 주기를 원하는 이는 적고 없으며 입으로 사랑을 말하지만 희생하지 아니하고 은혜를 말하지만 용서를 말하지만 헌신을 말하면서도 이기적이며 나는 없다. 허나 계획하는 것은 아릅답고 마음으로 정하는 믿음은 귀한 것이라 하지만 주님 없는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니 헛된 것일 뿐 공허하고 무거운 짐이 될 뿐 그 어느 것 하나도 만족되지 않으리 사람의 의 사람의 계획 사람의 열심 사람의 노력 열정과 추진력은 박수받을 만하나 주님의 의가 되고 계획이 되고 성령 충만 은혜로 채워주시지 아니하면 파수꾼의 경성 함이 허사가 되리
- 봄비가 옵니다
눈을 감아도 나뭇가지마다 달싹거리며 부딪치는 입술 가슴 눌러도 펄떡이는 꽃잎의 기억 빗소리에 흐르는 저 찬양을 도저희 끌 수가 없네 봄이 오는 소리 봄비 흠양된 시간 겨울이 가야 봄이 오는 것일까 봄이 오려면 겨울을 보내는 것일까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은 겨울이 가야 봄이 온다 하셨나 그러나 봄이 오는 징조가 있도록 하셨네 봄비 살아 있는 것은 흐르는 법 그렇지 않으면 죽은 것이리 바람은 살아 공간을 흐르고 강물은 살아 바다로 흘러가듯이 봄비가 내리면 겨울은 흔적도 없이 흘러가네
- 사도바울
주님이 너무 좋아요 전심으로 사랑하지요 다메섹에서 저를 찾아주셨을 때 설레게 하셨어요 봄이 온 것같이 마음이 너무 기뻐 얼었던 마음이 순식간에 녹아졌어요 꽃이 피는 듯이 내 마음에 붉게 피어나는 구원의 약속 함이 움직일 수 없게 하네요 온통 주님의 생각으로 붙들려 있는 것이 너무 기쁘고 감사하네요 내게 찾아주신 예수님으로 너무 좋아서 늘 봄꽃처럼 웃고 있지요 아직은 눈은 내리고 날은 쌀쌀하지만 주님 오셨으니 내게 봄이 온 것이니까요
- 봄같이 꽃같이
봄이 오니 지난겨울 휘몰아쳤던 눈 폭풍이 옛이야기처럼 되고 살인적인 추위는 그날이 그날일 뿐 더는 나를 옥죄이지는 않네요 오히려 봄이 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새날에 봄기운에 가슴이 설레니 사람의 망각은 참 은혜네요 지난날 고통이 나를 에워싸고 짓누른다면 오늘 사는 나는 불행하겠지요 사람들은 과거 당한 것을 보복하려고 철부지였을 때 자행했던 것들을 고발하는 것이 유행이네요 봄이 오는 풍경을 스케치는 못 할지라도 봄바람을 느끼지는 못할지라도 아픈 기억을 끌어내고 기억할 수 없는 것들을 기억하여 공격들을 가하니 봄이 오는 것을 가로막네요 얼마나 오랫동안 그 아픔을 안고 왔는지 이해할 수는 있지만 잘못된 삶이겠지요 주님 주신 은혜가 없는 인생이었다고 말해야 돼네요 하나님이 주신 망각은 기억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주신 은혜에 감사하니 지난날의 아픔은 추억으로 요셉처럼 형들로 인하여 내가 총리가 되었다며 감사하잖아요 봄이 왔어요 아직은 차지만 소리를 들어보세요 이제 꽃이 필 거예요 사람은 아무리 예뻐도 꽃보다 예쁠 수는 없지요 나를 묶고 있는 것을 벗어버리고 봄을 맞이하세요 소리를 들으세요 꽃들이 아름답게 자태를 드러내고 향기가 진동하듯이 예수님을 닮아갑시다.
- 존귀 존귀
길가의 작은 들꽃 한 송이처럼 어쩌면 아무 것도 아니요 관심 밖에 존재이나 나름 당당하고 존재감으로 꽃을 피네 주께서 온 우주에서 가장 존귀하게 지으셨네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고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다 하셨네 내가 들꽃 길가의 꽃 참새라 할지라도 귀하고 존귀한 주의 택한 백성 자녀이라네.
- 세미한 소리
개구리 깨어나 팔짝 뛰는 날 열 계(啓)와 겨울잠을 자는 벌레의 칩(蟄)을 써서 계칩(啓蟄)이라 이후, 한무제(漢武帝)의 이름인 계(啓) 대신 놀랠 경(驚)을 써서 경칩(驚蟄)이라 했다 옛사람들은 이 무렵에 첫 천둥이 치고 그 소리에 놀란 벌레들 땅속에서 나온다고 생각했다는데 막상, 그런 날을 채 기다리기도 무섭게 어느 날 팔짝 뛰는 청개구리들이 잠자다가 일어났던 숨어 있다가 드러냈던 세상에 나왔다. 평소 저들의 심장에 문제가 있었나 협심증이거나 심근경색이거나 동맥경화거나 이명을 씻고 귀청을 열어봐도 맑은 하늘에 천둥(雷聲)은 커녕 놀랠만한 소리보다는 봄이 오는 주님의 은혜 세미한 소리뿐이다.
- 봄이 피어납니다
많을수록 적어지고 커질수록 작아지라 높을수록 낮아지고 귀할수록 나누라 꼭 일 년 전 COVID-19으로 쓰러졌을 때 찾아주신 주님 두루 보여주시고 들려주신 말씀들이 봄의 새싹같이 피어납니다. 산에 들에 찾아오는 봄 내 맘속에도 있어라 새봄의 예쁜 꽃들 내 가슴속애 피어납니다. 연분홍 진달래 같은 사랑의 마음 진노랑 개나리처럼 명랑한 가슴으로 싱그러운 새 생명의 봄이 피어납니다.
- Revive us. 2
모든 준비를 마친 요트 경기가 연기되었습니다 이유는 바람이 없었습니다 성령의 바람이 있어야 부흥이 일어나는 성령의 권능을 봅니다 들에 핀 민들레도 바람이 있어야 수정이 되고 씨를 맺어 멀리 넓게 뿌려질 수가 있습니다 바람이 없으면 꽃을 피우거나 성장하고 열매를 맺음이 중단되어 민들레의 부흥은 없습니다. 적당한 때에 적당한 바람이 없다면 자연계는 황폐되고 사막화 되어 들에 다양한 생명들이 존재할 수 없습니다
- 까만 것이 희게
새까맣게 아주 새까맣던 숯이 밤새 불타서 눈부시게 하얗다 죄로 검게 물든 나의 마음과 영혼도 성령에 불로 태워 희게 더 희게 하얘지고 싶다 오직 거룩한 주의 자녀로 거듭나서 티 없이 순수한 순결한 양이고 싶어라 순종 복종 따르고 의지하며 주님만을 위한 사랑으로 밤새 기도하자 하얗게 되기까지 기도의 불로 태우며 검은 것이 희어질 때까지 엎드려 기도하자
- 기다리는 마음
1. 온몸으로 찬바람 눈 폭풍 맞으면서도 아무 일 없는 듯 가만히 서 있는 맨몸뚱이 겨울나무를 보니 알겠어요. 지상에 살아 있음은 고통 증에 인내라는 것 생명은 시련을 겪으면서 더 단단하고 깊어진다는 것을 알겠어요 새봄은 그냥 아무 일이 아니듯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게 아니라는 걸. 알 것 같아요 2 어찌할 수 없는 칼바람이라면 온몸으로 기꺼이 맞게 하소서. 겉보기에는 내게 있는 것 쓸쓸한 빈 가지의 맨몸밖에 없을지라도. 내 안에는 그리스도 생명이 있어 쉼 없이 새봄을 만들고 있으니. 찬바람의 채찍이 매서우면 매서울수록 겨울 너머 따스한 봄을 더욱 간절히 기다리게 하소서.
- 기다리는 사람 중에...
절망 가운데서 메시야를 기다리는 사람들 캄캄한 깊은 어둠 속에서 그분을 예배하며 기다리는 사람들 무덤 같은 카타콤에서 지하 깊은 감옥에서 그분을 기다리는 사람 중에 내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