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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양지차(天壤之差)다.

1.

12월 31일과 1월 1일

단 하루 차이밖에 없는데도

느낌이 확 다르네

천양지차(天壤之差)다.

     

어제까지만 해도

생각지 못했던 것들이

하룻밤 사이에

알게 되었으니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넘어야 하는 강

삶과 죽음 사이의 경계도

어쩌면 이런 게 아닐까.

     

2.

칼바람 불어와도

울지 않으리

눈보라 몰아쳐도

울지 않으리.

     

겉으로는

빈 가지의 알몸이지만

안으로는

생명의 기운 있으니.

     

고통과 시련의 날에도

삶의 기쁨 노래하며

다시 꽃피는 새봄

끝끝내 만들어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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