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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란
사랑은 참 빛 영생을 표현합니다 사랑은 네 가지 아가페 에로스 필레오 스톨게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 하나님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믿음이니 믿음과 사랑은 하나 사랑은 정(精) 곧 감정만이 아닙니다 지(知) 의(義)도 있으니 인격 하나님이 주신 명령은 사랑하라 사랑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님 주께서 사랑하라 하신 것을 사랑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신 것이 사랑입니다.
- 뜨개질처럼
한 올 한 올 정성껏 만들어져가는 뜨개질처럼 한 땀 한 땀 매 순간 뜨개질하듯 사는 인생
- 예수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다
밭에서 쟁기질하다가 보화를 발견한 품꾼은 돌아가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땅을 샀다. 그 땅에서 보화를 발견되지 않았다면 자기 소유를 다 팔아서 그 밭을 사야 할 이유도 없었다. 좋은 진주를 얻고자 한 장사꾼 역시 값진 진주를 발견하자 돌아가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샀다 얼마나 좋은 진주이길래 소중한 것이길래 자기의 모든 것을 다 팔거나 바쳐서라도 기필코 사야만 되었을까 은혜가 아니면 어떻게 쟁기질하다가 보화를 발견할 수 있을까 바랬고 소원했던 것도 아닌데 졸지에 내 인생에 이런 은혜가 늘 바라고 소원하며 다니더니 결국에는 값진 진주을 발견한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적인 주의 은혜다 자기의 소유를 순간에 베설물처럼 여김은 보화보다 더 귀한 예수님을 만났음이요 진주보다 더 귀한 메시야를 찾았으니 구주 밖에 누가 있으랴.
- 일곱가지 묵상
뱀은 아예 껍질을 바꿔서 허물을 벗지만 사람은 살살 때만 벗기고 허물은 감춘다 물건을 훔친 도둑은 잡히고 양심을 훔친 도둑은 높은 자리에 오른다 유행은 보일 듯 말 듯 유혹은 줄 듯 말 듯 한다 웃으면서 등치는 분들과 괜히 따라 웃으며 당하는 사람들의 드라마다 뜨거운 것은 식고 약속을 깨지는 거야 다 그래 울면 너만 바보 돼 사는 게 힘들다 한 문장이야 나이 먹어봐 늙어봐 당신을 바꾸고 싶소 까도 까도 껍질 알맹이는 없고 냄새만 지독한 양파다.
- 나무와 꽃
기쁨이 꽃이면 슬픔은 나무네요 꽃이 나무를 낳는 게 아니라 나무에서 꽃이 피지요 꽃은 겨우 한 철을 살겠지만 나무는 오래 살지요 사람들은 꽃을 좋아하지만 나무도 사랑해야지요 꽃이 필 때 나무보다 화려하지만 나무 없이는 꽃은 없지요 나무는 늘 묵묵히 오랜 시간 그윽한 모습으로 서 있지요 자리를 지켜주는 어버이랄까 그러니 꽃이 피었지요 나의 슬픔 고생 외로움 알아주는 이가 없어도 꽃피기까지 인내하지요 그래서 어버이를 나무라 하고 자녀는 꽃이니 인생이죠
- 불청객처럼
딱히 찾아올 사람도 없는데 몸살이 찾아오면 불청객처럼 다가와 아프게 하고 괴롭히네 이따금 몸살이 밀물처럼 다가올 때면 사지육신(四肢六身)은물론 마음까지도 괴롭게 하니 주여 소리가 절로 나네 끈질기게 들러붙어 머리 팔다리 할 것 없이 욱신욱신 쑤석이니 몸과 마음은 견디기 어렵게 하지만 오히려 기도하네 왜 사느냐 무엇을 사랑하느냐 욕심이냐 믿음이냐 하며 화두(話頭)를 던지니 주님이 기뻐하시네
- 느낌과 물음
느낌표가 있어야 할 자리에 물음표가 생긴다면 불신과 원망 찢어지는 아픔의 경고입니다 생(生)과 사(死) 은혜(恩惠)와 교만(憍慢)의 차이랄까 물음표와 느낌표는 바뀌어서는 아니 될 고유의 자리입니다 물음표를 눈물로 길게 늘려 느낌표를 만들려면 지레 죽게 되니 헷갈리거나 혼돈하지 말야야 할 정서(情緖)입니다
- 이 보다 더 한 축복은 없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한다면 나는 주님 가신 길을 가보겠습니다 길은 선택이 아니라 함께 가야 할 그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옳고 그름은 스스로 책임질 일이지만 누가 알았겠습니까 사람이 태어나고 살다가 그 길에서 죽는다는 걸 그리고 홀로 남겨질 거라는 걸 우리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서로 다른 길에서 마주한 사람이었지요 아마 그냥 내 옆을 스쳐 지나칠 사람일지도 몰랐습니다 다시 만날 일도 그리고 함께 한 길을 걷게 될 줄도 몰랐던 사람이었습니다 나는 매일 떠나고 다시 본향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살았습니다 이제 우리만이 아니라 주님이 함께 동행해 주시니 이 보다 더한 축복은 없습니다
- 5월에는
5월에는 주께로 가까이 더 가까이 다가가리 나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처럼 나도 주님을 죽도록 사랑하리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신 주님처럼 나를 아는 이 모든 이를 위해 기도하리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들에 백합화처럼 샤론의 꽃처럼 사랑을 꽃 피우리 따사로운 봄 햇살처럼 풋풋한 싱그러움으로 사랑의 전령사 되어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리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딘 사랑을 나누리 주님처럼 살고파 바라보며 따라가며 닮아가리 언제까지나 그분이 오시는 그날까지 주만을 사랑하며 찬미하리.
- 안개비가 내리네
봄은 봄인가보다 안개비가 어제도 가득하더니 오늘도 온통 세상을 화폭에 그리며 필름에 기록한다 지난 주간에도 사흘 동안 세상을 뿌였게 하더니 이번 주간도 나흘간이나 세상을 영화 속으로 이끈다 이런 날이면 왠지 마음이 아련하여 생각이 많아지고 사랑했던 사람들이 그립고 보고 싶은 것이 당연하게 느껴진다 봄을 타는 것일까 안개꽃 같은 날 안개비가 가득하게 내리 날이 참 좋다 마음을 촉촉이 적셔주니 절로 찬송이 나온다 이슬처럼 소리 없이 내리는 안개비 회한의 눈물처럼 영혼에 내리니 내가 돌아가야 할 본향이 그립구나
- 그리스도인
밟으면 밟을수록 더 강하게 더 힘있게 일어나네 짓누르고 누를수록 푸르게 더 진하게 푸르게 일어나는 풀
- 덮어주소서
미워하지 말아요 외면하지 말아주소서 주님의 가슴에 깊이 젖어 드는 죄인을 모른 체하지 마시고 꼭 품어주소서 주께서 나를 따뜻이 안아주시면 생명을 품은 씨앗이 될거예요 진주조개의 속살을 아프게 파고든 작은 돌이 이윽고 영롱한 진주로 변하듯 머잖아 기쁨의 꽃으로 피어날 거예요 주님 사랑과 성령의 권능의 옷으로 입히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