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학교’를 연결하는 세 가지 원칙

헤일리 웨리 “아무 것도 원하지 말라”


교회와 학교 연결하기’. 모든 교회학교들, 그리고 교역자들의 고민 중 하나다. 학교 앞으로 찾아가 아이들을 만나기도 하고, 전도도 해보지만 여전히 힘들고 만만찮은 게 학교와 교회학교를 연결시키는 일이다. 프라이어러티 블루 리지(First Priority Blue Ridge)의 헤일리 웨리 이사가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이 내용을 문화선교연구원(원장: 백광훈)이 번역해 제안했다. 가장 중요한 원칙은 ‘아무 것도 원하지 않기’. 이유는 학교가 의심의 눈초리로 보기 때문이다. 특정 교회가 믿을 만한지, 조건을 숨기고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기 때문이다. 헤일리는 “아무리 도움이 필요해도 학교는 믿음이 쌓이기 전까지는 정말 필요한 것이나 바라는 것을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학생부서에 복음 책자나 전단지를 놓지 말아야 하고, 학교에서 봉사해 달라고 요청할 때 교회 티셔츠를 입고 가서는 안 된다”고 충고한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문을 열도록 하기’. 무엇보다 주어지는 기회를 설교하는 데 활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 이렇게 되면 학교 목회는 오래 가지 못하고 중단되는데, 단순히 학교와 학생들의 필요만 충족시키고, 어떤 영적인 토론이나 지도를 강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이 여러분의 봉사를 통해 이들의 마음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과, 설교 외에 이들에게 영적으로 도움이 될 기회를 주실 것이라는 것을 믿어야 한다”고 헤일리는 강조한다. ‘신뢰를 얻고 지키는 것’은 교회가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 학교 관리자들이 보여준 호의에 대해 교회는 최선을 다해 응답할 필요가 있다. 선을 넘거나 불평하게 되면 교회에서 실시하는 봉사 등의 일들이 중단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 대한 교회의 신뢰를 보여주고 굳게 지켜야 한다. 헤일리 웨리는 “학교에 도움을 주는 기회는 활짝 열려 있다”면서, “종의 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서, 학교와 학교의 규칙을 예우하고 존중하면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학교를 위해 기도하기’, ‘학교에서 필요한 것 물어보기’, ‘관리자와 회의 준비하기’, ‘필요 충족하기’, ‘희망사항이 무엇인지 묻기’ 등의 과정을 통해 학교와 학생들에게 점진적으로 다가갈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교회가 지역의 학교에서 어떻게 하나님과 함께 일할 것인지를 늘 고민해야 하며, 학교에 도움을 주어 하나님께서 학교에 실질적으로 나타나실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