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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교회, 제19차 특별새벽기도회 진행

    매일 새벽 1만여 명의 성도와 내외1,300여개(국내868개, 해외 432개) 교회가 함께 협력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거룩한 새판짜기,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라는 주제로 ‘제19차 가을 글로벌 특별새벽부흥회(이하 특새)를 진행하고 있다. 매일 오전 4시30분, 토요일 5시30분에 드리는 특새는 매일 1만여 명의 성도가 참여하는 한편 지난 봄에 이어 유튜브 생중계와 ZOOM을 통해 총 1,300여개(국내868개, 해외 432개) 교회가 함께 하고 있다. 지난 봄 특새에는 3백여 개 세계교회와 120여 개 한국교회가 협력했다. 사랑의교회 특별새벽부흥회는지난 2003년 8월 오정현 목사가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40일간 특별 새벽기도회를 시작했으며, 매년 봄과 가을, 일주일간 매일 새벽 4시부터 1만여 명의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인과 교회, 민족과 시대를 위해 기도해왔다. 당시 강남지역에서 대규모 새벽기도회가 열리면서 일반 방송에서도 보도할만큼 반향이 컸다. 이번 특새는 지난 1일부터 새로운 방역지침이 적용됨에 따라 이번 사랑의교회 본당과 부속예배실에서 복원된 현장 예배로 드리고 있다. 본당에는 매일 3천 5백명 이상(수용인원 7천여 석의 50% 이상)이 참여해 부흥의 은혜를 누리고 있으며, 각 부속예배실에도 3천여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생중계를 통해서도 가정과 각 처소에서 4천여 이상의 성도들이 함께 하고 있어 코로나의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현장예배와 온라인생중계예배를 병행한 하이브리드부흥회에 매일 1만여명 이상이 동참하고 있다. 오정현 목사는 “오직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기도의 현장에 참여하는 성도들의 발걸음을 보면서 복음으로 ‘위드(with)코로나’ 시기를 ‘비욘드(beyond)코로나’로 뛰어넘는 거룩한 소망을 갖게 되었다”며“이른 새벽 찬 공기를 가르고 아버지 집으로 달려오는 사랑하는 영가족의 걸음 소리는 세상을 향해 보냄 받은 ‘하나님의 용사의 발걸음’이요, 온 성도들의 기도 소리는 마귀를 향해 선제공격하는 ‘기도 대첩의 외침’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니엘 9장17절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옵소서” (다니엘 9:17) 말씀을 소개하면서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교회는 ‘믿음의 전성기’ 위해 헌신할 때라고 도전하고 있다. 오정현 목사는 또한 "코로나 팬데믹으로 도전받고 있는 지금의 시대에 교회는 성령으로, 생명 사역으로, 말씀의 절대적인 능력으로 세상을 견인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 한국교회가 회복되고 부흥을 이루어 생명의 공동체가 소명을 회복함으로 우리가 속한 사회와 국가와 지구촌을 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새는 국내 강사는 물론, 외국의 유명 목회자, 신학자들이 설교자로 참여하여 한국교회 성도들과 함께 은혜를 나누는 자리가 되고 있다. 특새 첫날에는 데이비드 플랫 목사(McLean Bible Church, ‘래디컬'의 저자)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요한계시록 5: 1~ 14절)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각 개인과 가정, 교회와 세계가 고통 받고 있는 지금, ‘우리를 통해 모든 족속과 민족과 나라에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이 전해지도록,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우리를 사용하여 주옵소서!’하는 기도가 넘쳐나야 한다”고 강조하며“우리 모두 주님의 보좌 앞에 함께 모여, 모든 언어로 우리의 왕이신 예수님께 영광 돌릴 그 날을 간절히 소망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갈릴리로 돌아오라’(요한복음 21:15~22)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교회)는 “우리는 첫번째 갈릴리를 경험하고 황홀해 하지만, 살다가 지치고 바쁘고 하여 그 사랑을 잊어간다. 열심히 하려다가 실수하여 이런저런 마음의 복잡함이 생기며 상처가 늘어간다."며 "상처가 사명이 되어서 사람이 살리는 은사가 되기도 하지만 그대로 두면 나를 죽이며 남을 해하는 비수가 된다. 상처가 회복되지 못한 채 주님의 일을 하게 되면 오히려 위험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몇 달란트이든 간에 하나님의 유업을 이룰 자가 되라고 주신 것"이라며 "우리에게 달란트를 주신 하나님의 선한 의도를 의식해야 한다. 하나님에게는 허락하신 달란트가 많고 적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똑같이 작은 일이 똑같이 충성됨을 기대 하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자 중에는 한국 기독교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오스 기니스 (‘소명’ 저자) 등이 특새 강사로 참여한다,

  • 이교도들이... 소똥 뭉쳐 던지고 바르고…똥밭 구르는 인도 알몸 남성들, 왜

    지난 6일 인도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 인근 마을에서 열린 '고레 하바' 축제. 소똥을 눈처럼 뭉쳐 던지며 싸움을 하고, 소똥밭에서 구르는 행사다. 대회엔 남성들만 참가하는데, 노마스크에 알몸 참가자가 대부분이라 코로나19가 재확산 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AFP=연합뉴스 최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겪었던 인도에선 힌두교 명절을 맞아 열린 '소똥 싸움 축제'에 대규모 인파가 몰렸다.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NDTV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인도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에서 남쪽으로 180㎞ 떨어진 구마타푸라 마을에선 소똥싸움 축제인 '고레 하바'(Gore Habba)가 열렸다. 구마타푸라 마을은 '디왈리' 명절 기간에 소똥 싸움 축제를 연다. '디왈리'는 빛이 어둠을 이긴 것을 축하하는 힌두교 명절로, 집마다 불을 켜고 폭죽을 터트린다. 올해는 지난 4일이 명절 당일이었고, 이후 5일간 명절 기간이 이어지고 있다. 힌두교도는 '암소'를 어머니 같은 존재로 신성시하며, 배설물을 비롯해 암소에서 나온 모든 것들은 특별한 효능이 있다고 믿는다. 일부 지역의 풍습인 고레 하바 축제에선 소의 배설물이 사용된다. 참가자들은 소똥을 서로의 몸에 던지거나 몸에 바르면서 축제를 즐긴다. '소똥'에 정화와 치유의 힘이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주민 마헤시는 "소똥 싸움을 하면 있는 병도 다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는 주민들이 소를 키우는 집집이 돌아다니며 소똥을 모으는 것으로 시작된다. 공터에 소똥이 수북이 쌓이면 힌두교 성직자가 축복하고, 마을 남자들이 마치 눈싸움을 하는 것처럼 소똥을 주먹만 한 공 크기로 뭉쳐서 전투(?)를 준비한다. 이 소똥 싸움에는 남자들만 참여하는데, 이 마을 주민뿐만 아니라 외지인들도 매년 몰려와 같이 즐긴다고 한다. 참가자들은 옷까지 벗고 소똥 밭에 구른다. 이들이 '노마스크'인 건 물론이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폭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편 인도 일부에선 코로나19사태 이후 '소똥이 바이러스를 막아준다'며 몸에 바르는 민간요법이 유행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일부는 집 청소를 하거나 제례를 치를 때 소똥을 사용하기도 하며, 소 똥·오줌으로 만든 약과 비누 등도 판매되고 있다.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의 힌두교도 일부는 매주 한 번씩 축사를 찾아 소의 똥과 오줌을 몸에 바르는 풍습을 갖고 있다. 몸에 바른 똥·오줌이 마르기를 기다리며, 소를 껴안거나 요가도 한다. '소 똥·오줌 팩'은 나중에 우유나 버터밀크로 씻어낸다.

  • 사랑하면

    사랑하면 내려가게 마련 자꾸만 더 내려가게 마련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듯 끝없는 낮아짐이 바로 예수님 곧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사랑하면 보이게 마련 눈에 잘 띄지 않는 것도 더 잘 보이게 되니 관심이 커지다 보면 사랑이 깊어지면 영의 눈이 열려 맑고 밝아지니 예수님처럼 말입니다.

  • [NCCK 사건과 신학] 오징어 게임과 K-기독교

    이찬석 (NCCK 교회일치위원, 협성대학교) -드라마 오징어 게임; ‘K-’를 생각한다 그 콧대 높기로 유명한 프랑스하고도 파리에서 달고나 뽑기를 하려고 길게 줄을 늘어서고, 근엄한 표정의 병정을 떠올리게 하는 독일 사람들이 프랑크푸르트 거리 한복판에서 딱지치기를 한단다. 스스로 세계의 중심이라고 자부하는 뉴욕과 런던에서는 각 학교들이 이번 핼러윈 파티에서 이 분장을 금지한다는 공문을 가정에 전달했다고도 한다. 다 아시는 ‘그’ 드라마에 대한 얘기다. “오징어 게임” 도대체 어떤 점이 그들을 자극했는지 모르겠다. 한편 당사자에 해당한다할 우리나라에서는 작은 논란이 있었나보다. ‘표현이 너무 잔인하다’, 또는 ‘곳곳에 표절의 문제가 있다’, ‘하나의 플랫폼이 과도하게 비대해지고 있다’는 등 말이다. 그리고 한편에서는 일부 종교인들이 자신들의 종교를 폄훼했다고 문제를 삼기도 했고. 아무튼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건 사실인가보다. 이제까지 넷플릭스의 컨텐츠들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그 드라마를 봤다고 하니 말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드라마가 문제삼았던 우리네 살아가는 세상이 가지고 있는 부조리와 문제점에 대한 이야기는 사라지고, 자랑스러운 한류, 우리가 이렇게 대단한 민족이라는 자랑과 자부심, 그 드라마가 얼마를 벌어들였는지 또 앞으로 얼마의 수익을 낼 수 있는지 하는 산업적 분석만 남는듯하다. 이건 아니지 않나 싶다가, 아이쿠야 또 꼰대라는 소리를 듣겠구나 싶었다. 그리고 워낙 유명해져서 다들 한마디씩 하는데 우리까지? 하는 마음이 든 것도 사실이다. 그래도 한마디하고 넘어가야지 결심한 것은 교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서였다. 그 속내는 버려두더라도 어쨌든 K-문화가 난리라는데 K-교회는 어떠한지 한번 봐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복음적 또는 보수적 신학자로 평가받는 칼 바르트(Karl Barth)는 ‘복음과 종교’를 구분하여 대립적인 관계로 설정한다. 바르트에게 있어서 ‘복음’은 하나님의 계시에 근거하고 있지만, ‘종교’는 인간적인 것(이성, 문화 등)에 근거한다. 복음은 계시로서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하여 인간에게로 오는 것이지만 종교는 인간(세계)으로부터 출발하여 하나님에게 이르려는 시도이므로 인간이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노예의 반란과 같다고 바르트는 주장한다. 여기에서 바르트는 기독교를 ‘복음’이 아니라 ‘종교’로 규정하고, 그의 종교비판의 정점에는 기독교 또는 교회가 있다. 그는 교회가 신의 문제를 일깨워 주기보다는 잠들게 하였다는 극단적 비판을 한다. 바르트가 설정하였던 복음과 종교의 관계는 예수의 가르침과 기독교(교회)의 관계로 바꾸어 생각할 수 있으며 예수의 가르침과 기독교(교회) 사이에 경계선을 세워 볼 필요가 있다. 바르트의 눈으로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본다면, 등장하는 기독교인들의 모습은 기독교(교회)에 상응하고, 자신을 희생하는 이타주의적 모습들은 예수의 가르침에 상응한다. 현재 한국의 기독교 안에 예수의 가르침을 실현하려는 아름다운 교회가 많이 있다. 그러나 본 글에서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기독교(교회)의 모습으로 제한하려고 한다. 이 드라마에서 게임에 참가하는 456명의 모든 사람에게 번호는 주어지고, 244번 남자는 기독교인으로 등장한다. 세 번째 게임인 줄다리기 게임을 위해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참가번호 1번 오일남은 줄다리기는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작전을 잘 짜고 단합만 잘 되면 힘이 모자라도 이길 수가 있다고 말하자, 244번 남자는 “우리를 구원해 주실 분은 오직 주님뿐입니다.”라고 말한다. 다섯 번째 게임 징검다리 건너기 게임의 순번을 선택하는 순간에 244번 남자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인간을 창조하신 날은 여섯째 날이야. 하나님께서 죄 없는 순수한 인간을 창조하신 그날로 돌아가는 거야”라고 말하면서 6번을 선택한다. 244번 남자에게 기독교 신앙은 자신의 이기적인 삶과 성공을 위한 도구로 전락한다. 그에게 예수 그리스도는 다른 사람이나 다른 편을 배제하고 자신과 자신의 편만을 사랑하는 이기적인 구원자로 둔갑하고, 하나님의 여섯째 날 인간 창조에서 ‘여섯’이라는 숫자는 자신만을 위한 행운의 숫자로 변해버린다. 한국의 많은 교회가 전통적인 주술적 신앙과 자본주의 구조 안에서 성공과 물질적 축복을 위한 기복적 신앙의 모습을 강조하였다. 244번 남자를 통하여 K-기독교가 지닌 이기적/기복적 신앙의 부끄러운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오징어 게임에서 기독교에 대한 가장 자극적인 비판의 모습은 목사의 딸인 240번 지영의 고백이다. 그녀는 네 번째 게임인 구슬치기의 시간에 67번 탈북여인에게 이렇게 고백한다. “학교에 갔다가 돌아오니 엄마가 방바닥에 누워서 죽어 있었어. 그 옆에 아버지란 인간이 칼을 들고 서 있었고, 그 다음으로 본 건 우리 아버지 시체. 그 옆에 칼을 들고 서 있던 건 나였고. 그 인간 직업이 목사였어. 엄마를 때리고 나한테 그 짓을 하고 나면 항상 기도했어. 우리 죄를 사하여 달라고. 근데 엄마를 죽인 날은 기도를 안 하더라? 죄를 용서받지 못할 걸 알았나?” 한국 프로테스탄트의 많은 교회가 종교 개혁 전통에서 ‘오직 믿음으로만’에 강조점을 찍고 회개와 믿음을 지나치게 강조하여 본회퍼의 말대로 복종과 제자도 (discipleship)를 상실한 ‘값싼 은혜’(cheap grace)의 종교가 되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라는 행함을 강조하는 예수의 가르침보다는 “만일 하루에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눅 17:4)는 말씀을 더 선호하고 강조하는 비윤리적이고 율법 무용론적인 K-기독교의 수치스러운 민낯이 240번 지영의 고백을 통하여 드러나고 있다.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막 10:31) 라는 말씀을 제작팀이 의식하였는지 모르겠으나 주인공 성기훈은 게임 참여자 456명 중에서 꼴찌 456번으로서 최종 우승자가 되고 상금 456억을 받고 도심의 길가에 버려진다.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을 외치면서 전도하던 한 기독교인은 쓰러져 있는 성기훈에게 다가와서 이렇게 말한다. “예수 믿으세요!” 교회 성장론에 매몰된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지향하는 ‘선교’보다는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의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일방적인 ‘노방전도’를 행하였다. 노방전도를 하는 사람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나라보다는 교회 성장에 더 치중하였던 K-기독교의 삐뚤어진 민낯이 드러난다. 한국교회 안에는 종교(바르트의 종교개념)를 지향하기보다는 복음과 예수의 가르침에 헌신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일구어 가는 많은 교회가 있다. 그러므로 많은 기독교인이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기독교를 너무 부정적으로 그리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으며 그러한 평가는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교회와 기독교인의 삶에서 예수의 가르침을 벗어나는 모습을 종종 발견할 수 있다.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244번 남자, 240번 지영의 아버지,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을 외치는 노방 전도인의 모습을 통하여 드러나는 K-기독교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민낯은 바르트가 제시하는 종교의 모습에 상응한다. 반대로 오징어 게임 안에는 죽음의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하는 장면들이 속속 등장한다. 첫 번째 게임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이주노동자 알리는 자신도 움직이면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 넘어지는 주인공 성기훈을 붙잡고 도와주어 살려준다. 240번 지영은 구슬치기 게임에서 구슬을 벽에 가까이 던지지 않고 자신 앞에 툭 떨어뜨리면서 67번 탈북인 강새벽에게 게임과 생명을 양보한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한다. “넌 여기서 나갈 이유가 있지만 난 없어 · · · 이유가 있는 사람이 나가는 것이 맞잖아.” 마지막 게임인 오징어 게임에서 주인공 성기훈은 쌍문동의 천재 조상우를 죽일 수 있는데도 죽이지 않고 게임장에서 퇴장하려고 뒤돌아서는데 병정이 상우를 죽이려고 한다. 그때 기훈은 병정에게 “게임을 그만두겠어. 동의서 3항 참가자 과반수가 동의하면 게임은 중단된다.”라고 말하고, 쓰러져있는 상우에게 손을 뻗으며 “집에 가자”라고 말한다. 그러나 상우는 “형 미안해”라고 말하면서 칼로 자신의 목을 찌르고 죽어간다. 기훈은 상우를 위하여 희생하고, 상우는 기훈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 타자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몫과 생명을 희생하는 것은 예수의 삶과 가르침 중에서 가장 중요한 가르침이고 그 절정은 골고다 언덕에서의 십자가 사건에서 꽃을 피운다. 주인공 역을 맡았던 배우 이정재는 NYT와 인터뷰에서 오징어 게임은 삶의 벼랑 끝에 선 사회의 낙오자들 456명이 목숨을 걸고 상금 456억 원을 타기 위한 생존게임을 벌인다는 내용이지만 게임의 참가자들은 생존게임을 벌이면서도 인간성을 잃지 않으려 분투한다고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한국 사람은 이타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고 친구가 매우 소중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 오징어 게임은 이타주의라는 주제를 (드라마 속) 생존게임과 연계시켰다고 생각한다.” 오징어 게임 드라마에 나오는 기독교인의 모습은 예수가 선포한 메시지의 본질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타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이타주의적 장면과 모습들은 예수의 가르침과 동선을 같이한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너무 폭력적이고 잔혹하다,’ ‘한국의 순수한 전통 놀이를 왜곡한다,’ ‘기독교를 왜곡한다,’ 등 다양한 비판을 받고 있지만, 제작자의 속 깊은 의도는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의 희생과 협력으로 보인다. 오징어 게임의 감독 황준혁은 이 드라마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 대한 우화’라고 말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오징어 게임은 “한국 사회가 경쟁에 부여하는 중요성과 패자에 대한 자본주의의 잔혹성을 언급했다. 극 중 보여주듯 패배자 성기훈도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끝까지 갈 수 있었다.” 1번 오일남은 구슬치기 게임에서 이렇게 말한다. “깐부끼리는 네 거 내 거가 없는거야.” 한국의 기독교는 오징어 게임에서 드러난 것처럼 잔혹한 자본주의에 편승하여 이기주의와 성장과 경쟁의 늪에 빠졌던 수치스럽고 부끄럽고 삐뚤어진 모습들을 인정하고, 치열한 경쟁에서 낙오한 패배자들과 깐부 맺는 K-기독교로 거듭나야 한다. 기독교인들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서 반기독교(교회)적인 요소에 거부반응을 보이기보다는 예수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장면들에 더 굵은 밑줄을 긋고 K-기독교의 방향성에 대하여 생각에 잠겨 보아야 한다. 한국의 기독교는 이기적/기복적 믿음을 넘어서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갈 5:6)을, 개인적 성화를 넘어서 사회적/우주적 성화를, 교회 성장을 넘어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강조하는 K-기독교로 성숙해야 한다. 복음과 한국의 선조들이 추구하였던 상생(相生)의 전통을 토대로 자본주의를 완성하는 글로컬 기독교가 K-기독교의 지향점이 되어야 한다.

  • “번영신학의 문제는 신앙생활을 현세 복받는 도구로 사용한 것”

    한일장신대 교수 역임한 박영호 목사(포항제일교회), ‘번영신학’ 문제점 지적... 한일장신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목회하고 있는 박영호 목사가 번영신학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한국교회가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23일 자신의 SNS에 올린 “‘번영을 다시 생각한다”는 글에서 “’건강”‘ 기원은 당시 헬라세계의 일반적인 인사로 요한삼서의 저자가 이를 기독교적으로 재해석하여 중요한 축복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번영신학의 문제는 이 복을 물질적이고 가시적인 것에 집중했고, ‘영혼이 잘 되는 것’ 곧 신앙생활을 현세적 복을 받는 도구로 사용했고, 신앙이라는 인풋과 현세의 번역이라는 아웃풋을 도식적으로 생각하여, 신앙의 헌신을 일종의 투자처럼 여겨지게 했다는 데에 있다.”며 “기복신앙의 문제는 ‘복’에 있지 않고, 나의 좁은 소견에 복으로 보이는 것을 위하여 하나님을 이용하는 데 있다, ”고 지적했다. 하지만 “복은 좋은 것이며, 우리가 사모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 공동체와 가정이 하나님의 샬롬을 누리게 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경건을 이익의 도구로’ 생각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건강과 안정적인 삶, 정서적 풍요함 등에 전혀 관심 없어야 바른 신앙인이라는 태도는 위선을 야기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또한 “월터스토프는 구약의 샬롬을 가장 잘 옮긴 영어는 flourishing((번창, 번영, 융성)이라고 했(던 걸로 기억한)다. 미로슬라브 볼프도 세상의 flourishing을 위한 기독교 신앙/신학의 기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셨는데, 떡에만 모든 관심을 집중하고 그 이외의 가치를 외면하는 현대인의 사고에서 불평등과 비인간화, 생태계 파괴가 가속되어 가는 원인을 찾는다.”고 했다. 특히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성경적 flourishing 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은 신앙을 저 하늘의 일이나 교회 안에서, 혹은 개인의 심리 안에서 일어나는 일로 한정하지 않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문제는 이미 심하게 오염된 prosperity(번영) 라는 단어와 flourishing 이라는 말이 사실 거의 구별이 안 되는 동의어이며, 우리말 책에서도 같은 ‘번영’으로 옮기고 있다는 점이다. 고민이 필요한 지점”이라고 밝혔다. 박 목사는 “한 시대는 가고, 한 시대는 온다. 삼박자를 외친 분의 죽음이 이 사실을 세게 일깨워 줬으면 좋겠다.”며 “대표적인 예는 세상의 기업들은 ESG라는 새로운 가치에 반응하는 것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한국사회에 복음이 처음 전래될 때 여성의 사회적 지위라는 면에서는 교회가 가장 선구적이었다. 그러나 100년쯤 지나고 보니, 교회가 가장 뒤쳐진 집단이 되어 있다. 이제 이런 변화가 10년, 아니 그보다 더 짧은 시기에 일어날 수 있다. 환경보호, 기후변화에 대한 책임과 대처, 사회적 책임, 민주적 가버넌스, 교회가 나름대로 외쳐 오던 일이다. 몇 년 안에 이런 영역에서도 교회는 가장 낙후된 집단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의 오류를 바로 잡으려는 노력은 필요하다. 그러나 이미 비슷한 말들이 넘쳐 난다. 우리에게 다가 오는 신학적 도전들 앞에 깨어있는 감각과 현실의 언어로 풀어낼 실력을 갖춘 이들이 보고 싶다.“고 밝혔다.

  • 느릿느릿 걸어도

    느릿느릿 걸어도 제 갈길 다 가는 소같이 낙타같이. 조금 조금 변하면서도 이윽고 단풍 물드는 저 한 잎 한 잎의 나뭇잎들 같이. 나그네 인생길 서두를 필요 없다 세상 풍경 구경하며 천천히 걸어가면 되는 걸. 어차피 길에는 끝이 기다리고 있으니 성급함 보다는 느림의 여유로 나아가자 .

  • 나만의 길을 간다

    하늘에 흰구름 길을 간다 유유히 흘러 흘러서 제 길을 간다. 한줄기 바람도 길을 간다 보이지는 않아도 제 길을 간다. 꽃나무 한 그루 길을 간다 피고지고 또 다시 피며 제 길을 간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나그네 길 간다 나는 나니까 나만의 길을 간다.

  • 인생

    한참 바라보았다 강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얼핏 가만히 멈추어 있는 것 같지만 실은 쉼 없이 흘러 흘러서 가더라. 세월의 강물에 있는 게 인생이라면 삶의 모든 것 또한 끊임없이 흘러가리라. 사랑과 미움 기쁨과 슬픔도 흐르며 지나가리라 꽃은 겨우 한철 밖에 못살면서도 천천히 피고 또 천천히 진다. 바람같이 흐르는 세월에 인생이 덧없이 짧다고 해도 한철 꽃에 비하면 무척 길고도 긴 시간 생을 꽃피우기에는 충분한 시간. 서두르지 말자 안달하지 말자 꽃피듯 꽃 지듯 천천히 30년이 흐른 거처럼 흘러 흘러서 여기까지 옮겨 주신 것처럼 순종하리

  • 미클랏 공연

    수 많은 일들 중에 목회는 생명입니다 그 중에서도 풍성한 은혜 감사를 나누는 미클랏 공연은 주님의 세미한 음성입니다 업그레이드 된 미클랏 문화재단 주관 Miclot Chamber Music Society 주최 NYSKC 후원 The Bruno Walter Auditorium At Lincoln Center에서 Miclot Chamber Orchestra의 연주회가 어제 뉴욕 맨하탄 가을 밤을 수 놓았습니다.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주의 백성들과 연주자들 모두가 주 안에 하나 되었습니다

  • 종교개혁주일

    종교개혁 5대 정신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 신앙생활의 5대 신조 영혼의 호흡(NEW LIFE) 영혼의 양식(YIELDING FOR MANNA) 성도의 열매(SALVATION FOR ONE BY ONE) 성령의 교통(KEEPING FOR LORD'S DAY) 축복의 도리(COMPLEAT OFFERING) 회복의 신학의 근간 생명기업의 회복(Soteriology) 교제기업의 회복(Pneumatology) 토지기업의 회복(Ecclesiology) 예배회복(Worship) 교회회복(Communion)

  • “영혼 구원에만 집중해 왔던 것 반성해야”

    ‘생명포럼’ 참석자들, 취지문서 생명 돌봄의 목회 다짐... 교회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주요 원인이라는 비난에 대한 바른 대처는, 이제껏 영혼 구원에만 집중해 왔던 것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만나교회, 선한목자교회, 지구촌교회 등 15개 교회들의 연합체인 ‘사귐과섬김’은 26일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함께 ‘생명을 살리는 교회, 생명을 섬기는 교회’를 주제로 ‘생명돌봄’ 포럼을 개최했다. 이들은 취지문에서 “(잘못된) 기독교가 오늘의 생태 위기에 상당한 책임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린 화이트가 이 점을 지적한 지도 벌써 오래 되었다. (1966년, Science 1967년) 그러나 아직도 기독교계 전반에 이 책임감이 자리를 잡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한국 교회는 지난 20년에 걸쳐 안팎으로부터 근본적인 반성의 요구에 직면했다. 하지만 여전히 갱신과 개혁의 분명한 방향을 찾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며 “근래에 ‘선교적 교회론’은 교회 갱신을 넘어 종교 개혁에 버금가는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한국 개신교는 140년 역사 속에서 구교회가 겪은 모든 과정을 압축적으로 경험했다. 통과하지 않은 한 가지가 있다면 ‘종교개혁’이라는 주장을 가볍게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며 “코로나19는 사상 초유의 예배 중단과 예배당 폐쇄를 가져온 집단감염의 사태를 맞았다. 더 이상 미루거나 피할 수 없는 반성의 계기가 주어진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코로나19가 한국교회의 상황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며 “교회가 집단 감염의 주요 원인이라는 비난에 대한 바른 대처는 이제껏 영혼 구원에만 집중해왔던 것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해야 한다. 생명을 돌보라는 부르심과 교회의 지상 과제인 ‘선교’는 분리될 수 없는 것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사귐과 섬김>과 <한목협>이 한국 교회의 생명 돌봄의 목회를 위해 머리를 맞댄 기독교 집단지성 그룹으로서 함께 실천의 방안을 강구하여 앞서 실천할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사귐과섬김에는 남서울교회(화종부 목사), 동안교회(김형준 목사), 만나교회(김병삼 목사),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 선한목자교회(유기성 목사),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 소망교회(김경진 목사), 수영로교회(이규현 목사), 신촌성결교회(박노훈 목사), 온누리교회(이재훈 목사), 일산성광교회(유관재 목사), 주안장로교회(주승중 목사),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 충현교회(한규삼 목사),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가 참여하고 있다.

  • 79-Year-Old American Pastor Abducted Outside of Church in Haiti

    Nearly two weeks before 17 American and Canadian Missionaries were abducted by a Haitian gang, a 79-year-old pastor, who is also a U.S. citizen, was kidnapped just outside of his church in Haiti. On Oct. 3rd, Pastor Jean Pierre Ferrer Michel, who founded the church Jesus Center in Delmas 29, was abducted in front of his church by armed men dressed as the national police of Haiti at around 8 am, The Christian Post reports. Two congregants, identified as Isabelle Devendegis and Norman Weiner, were also taken. While Devendigis was later released, Michel’s family said that despite paying a ransom for them, the pastor and Weiner are still being held hostage. The family also noted that Michel’s abduction has received significantly less media coverage than the abduction of the 17 missionaries. “They don’t talk about it like they are talking about the case of the group of 17. But this man is an American citizen, too,” a family friend told the Miami Herald. “It’s not the same attention that the 17 people who they abducted in Croix-des-Bouquets are getting.” On Tuesday, Michel’s wife, Maryse Michel, released a video in Haitian Creole, pleading for her husband to be released. “He’s without his medication. He’s an old man who is nearly 80 years old and doesn’t have a lot of years in front of him,” Michel said. “I’ve come to plead, and I came to ask everyone who it concerns: Release the pastor. Release my husband,” she contended. “Give the children back their father. Give the family back their brother because we did everything already. They are still holding them. They have to let them go. We did everything we were supposed to do.” The family friend added that both the U.S. Embassy and the FBI were contacted about Michel’s abduction since he is an American citizen. As Christian Headlines previously reported, the 400 Mawazoo gang was identified as the group responsible for kidnapping 1 Canadian and 16 American missionaries last Saturday. Earlier this week, they issued a ransom of $1 million per person. On Thursday, gang leader Wilson Joseph warned in a video on social media that he will kill the missionaries if the ransom request is not met. “I swear by thunder that if I don’t get what I’m asking for, I will put a bullet in the heads of these Americans,” Joseph said, according to the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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