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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데로

그리움이 지나가네

바람 타고

쪽 빛 바다 건너

보내려니

이네 아쉬운 마음 어쩌나

계절처럼 흘러가고

강처럼 흘러가는 걸

어찌하랴.


기도하며

마음을 위로하지만

그리움이 언제 다시 올까

안타까움이

시계 추 반복하듯

삶을

심성을

영혼을 아프게 하네.


그리움은 지나가네

사모함과

사랑의 긴 여정의

세월 건너

그리움을 보내려니

이네 마음에는

아쉬움과

미련으로 가득하네.


사모하고

사랑했던 마음들이

극한 삶으로

생활로 흩어져 가는 것

아쉽지만

영원하신 주님을 바라며

주 찬양

감사하며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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