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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처럼 기도하네

  • 2021년 3월 4일
  • 1분 분량

동트기 전 새벽 기도 소리에 두려움 거짓된 어두움은 떠내려 가고 밝은 빛이 덮어오네 매일 같이 습관이 되어버린 새벽을 맞이하는 나의 기도는 성령이 도우시니 선한 능력이 감싸주시네 붉어진 가슴 화려하게 내리는 가을 단풍처럼 빈 광장에서 주를 향한 간구로 얽힌 것들이 켐퍼스에 그림이 되네 새벽 짧은 기도가 온 세상을 덮으며 주님 보좌 앞에 당도하니 기뻐하시는 그 얼굴을 보네 은혜가 넘치네 하루 시작 한 달 그리고 일 년 시작도 기도하며 시작하니 추함은 떠내려가고 두려움이 소망으로 바뀌네 저기 스물 한 해 여기 스물 일곱 해를 매일 기도할 때마다 미소 짓는 그 얼굴은 뵈오니 무엇과도 바꿀 수 없어 나는 새벽에 기도하네

 
 
주님 품에 안기리

시냇물 졸졸 흘러 강물 되고 강물 흘러 흘러서 바다에 닿듯. 햇살 좋은 날 반짝이는 시냇물 같은 기쁨도 가슴속 유유히 흐르는 강물 같은 슬픔도 이윽고 모든 것 포용하는 고요한 바다의 품에 안기리니. 주님 품에 안기리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리 삶의 어떠한 기쁨 생의 크나큰 슬픔 앞에서도 촐랑대지 않고 멈추어 서지 않고 쉼 없이 흐르리 흘러서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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