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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1:28


여름 저녁은

늘어지게 긴데

넌 짧아도

정말 짧구나.


지는 해와

깜깜한 밤

둘 사이를 잇고는

총총 사라진다.


오늘도 하루 종일

추위에 떨었을 생명들

어서 따뜻한

안식에 들으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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