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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인요한 박사 내정

연세대 의대 교수로 순천에서 출생한 특별 귀화 1호

한국,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에 호남 선교사의 후손인 전남 순천 출신의 인요한 박사(연세대 의대 교수,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가 내정됐다.


인 박사는 전남 순천을 중심으로 사역을 했던 고 휴 린튼(인휴) 선교사와 고 인애자 선교사의 막내 아들이다.

인요한 박사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1년부터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장으로 재직해왔다.

인 박사의 가문은 4대째 한국에서 선교·의료·교육 활동을 펼쳐왔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2년 대한민국 1호 특별귀화자가 됐다.

청일전쟁 때인 1895년 4월 8일에 그의 외조부 유진벨 선교사가 4월 8일에 입국해서 서울에서 2년 동안 한국말을 배운 후 미국 남장로교 선교부의 결정으로 1897년에 전남 나주로 갔다.

유진벨 선교사는 그곳에서 핍박을 받고 목포로 내려가서 정명학교와 영흥학교, 광주에 수피아학교와 숭일학교를 세웠다.

그의 할아버지 린튼 선교사는 1912년 한국에 와서 전주 신흥학교, 기전학교 초대 교장을 했다. 3.1운동 때 ‘무폭력 저항운동’이라는 증언을 하면서 미국의 신문에 기고했다.

인 박사는 “1946년 8월에 귀국해 전주 예수병원 밑에 기전학교 터에 생긴 신사참배터에 공중화장실을 만들었다.”고 간증한 바 있다.

인 박사의 부친은 휴 린튼은 1953년 입국해서 인천세관장을 지내고 원산전투에서 싸웠다. 어머니도 장진호 전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순천을 중심으로 선교 및 의료사역을 했다.

인요한 박사는 1920년대 세워진 지리산 노고단 선교유적 보존과 1960년대 초에 지은 왕시루봉 선교사 휴양시설 보존을 위한 활동에도 힘을 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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