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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한 해를 결실 하는 계절

6일 전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17분 전




최광숙


시몬, 너는 아느냐?

낙엽 밟는 소리를...

프랑스 시인 레드 미 구르몽의 시가

문득 떠올랐다.


가을~~~ 한 해를 결실하는 계절

시작이 엊그제 처럼 느껴지는 2026년

벌써 열매를 맺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

화살처럼 지나가 버린 시간들....


세월이 약이라고 생각하며

시간의 흐름 속에

한 해 동안 겪은 희노애락을 맡기며

모든 고통을 이기려한다.


흔히 사람들은 말하기를 세월은

화살과 같이 빠르게 지나간다고 한다

참 다행한 일이 아닌가....

그런데 무심코 지나쳐버릴 수 없었다


“화살” 비록 빠르게 지나갔지만

그 화살이 나의 심장을 관통하며 지나갔다

아~~~ 쏟아지는 피

그 속에서 온갖 사연들이 쏟아져 내린다


슬픔과 외로움,고통과 괴로움,원망과 시비

그리고 기쁨과 감사로 얼룩진 가슴은

오색찬란한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가을 비바람에 견디지 못하고

낙엽이 되어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어버리는 것처럼.....


고난은 성숙이라는 온유함의 열매를 맺게 한다

올 해로 일흔 두 번의 낙엽을 밟으며

정답고 부드럽고 아름다운 빛갈이지만

떨어지는 잎새는 쓸쓸해 보이지 아니한가....


다사다난 했던 한 해의 시작부터

십 일월을 맞이하는 이 순간까지...

첫 날 새벽,

“월삭 예배 “


예수님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며

뭉클해진 심령 속에

하나님께 순종 하지 못한 죄,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지 못한 죄,


십계명이 말한

모든 불의한 죄를

성령님의 따스함으로

녹아내리게 하신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권능이...

우주를 휘감는

주님의 사랑이...나를,

그리고 우리의 모든 죄를 덮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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