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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ry Christmas'2023


빵이라는 이름을 가진 베들레험

예루살렘에서 가장 작은 달동네

인류의 죄를 모두 지고자 마구간에 오신 예수 


너무 초라해 눈길조차 주지 않고 있을 때

동방 박사들이 별을 보고 찾아가

탄생하신 예수님을 경배 했던 곳


하늘 높은 곳과

땅의 낮은 곳 

천지 창조의 비밀의 열쇠였던가


인류가 시작되면서 이것을 풀고자 하였으나 

하늘 높은 곳을 향해 끊임없이 앙망했으나 

낮은 곳을 앙망하지 않았네.

 

신은 높은 곳에 있을 뿐 

낮은 곳에 계시지 않는다는 

그 마음 그 생각은 변하지 않고 흘러가네

  

예수님을 매단 그 나무는 죽은 나무였다 

허나 그 나무가

인류를 구원하는 부활의 나무였다 


오늘도 그 나무에 불을 밝히니 

빛은 발하는데

구세주가 장식품(adornment)이 되었네

 

인류의 가슴 속으로 들어오고자

문을 두드릴 때 열어주었으나

머물 곳이 없는 예수


교회마다 하나님의 집이라

십자가는 서 있는데

머물 곳이 없는 예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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