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으리
- nyskc univ
- 2023년 11월 9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23년 11월 10일

나는
죄인 중에
괴수요
작고
보잘 것 없지만
그래도
주께서 만세 전에
택한 인생이니
별 하나같이
빛나고 소중하리
세상 어느 길가에
보일 듯 말 듯
서 있는
이름 모를
들꽃 마냥
내게도
내가 머물 자리가
어디엔가 있으리니
길가일까
벼랑 끝일까
남들이 알아주는
양지바른
높은 자리가
아니어도
좋으리
단 한 분 주께 만
사랑과 기쁨
감사로
드릴 수 있다면
어디든 좋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