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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 2023년 12월 14일
  • 1분 분량

그대의 사랑으로 

내 이름을 말하지 마세요

그럴 때마다,

난 千年씩 기다려야 하니까요


그냥, 이슬방울 같은 

그대의 맑은 눈물로

새벽녘 메말라가는 

내 이름이나 적셔주세요


그러면 

아침의 

산들바람 

부는 사이,


내 오랜 

그리움으로 일어나

그대를 

만나렵니다


비록,

모진 밤의 찬 서리에

내 생명 

시들어 죽는다 해도


그대를 생각하는 아름다운 

나의 꿈은

향기로운 무덤 위에서 

또 다시 나를 꽃 피울 거예요


잊어버릴 수 없는 

내 이름처럼,

언제까지나 

그대를 기억할 거예요

 
 
주님 품에 안기리

시냇물 졸졸 흘러 강물 되고 강물 흘러 흘러서 바다에 닿듯. 햇살 좋은 날 반짝이는 시냇물 같은 기쁨도 가슴속 유유히 흐르는 강물 같은 슬픔도 이윽고 모든 것 포용하는 고요한 바다의 품에 안기리니. 주님 품에 안기리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리 삶의 어떠한 기쁨 생의 크나큰 슬픔 앞에서도 촐랑대지 않고 멈추어 서지 않고 쉼 없이 흐르리 흘러서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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