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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간의 여행

  • 2021년 3월 4일
  • 1분 분량

보통 여행이라고 하면

가슴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들떠

이웃들에게 자랑하지만

이번 여행은

앰브란스 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교회나 가족에게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떠나려할 때

나는 이미 내가 아니였고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의식 없는 존재였습니다

다만 덜컥거리는 무거운 쇳소리

전자 맥박 소리

"Harry Up,Harry Up“ "Oxygen, Oxygen respirator"

무선라디오 소리

그리고는 어느 날 박수 소리와 환호

"Welcome To Home Goshen Choi“

눈을 뜨자 ICU(INTENSIVE CARE UNIT)싸인과

의료장비로 가득찬 방

내 침대 주위를 둘러싼

의사들과 간호원들이 환영하며

"Miracle Oh Miracle“

"Welcome To Home Goshen Choi“

 
 
주님 품에 안기리

시냇물 졸졸 흘러 강물 되고 강물 흘러 흘러서 바다에 닿듯. 햇살 좋은 날 반짝이는 시냇물 같은 기쁨도 가슴속 유유히 흐르는 강물 같은 슬픔도 이윽고 모든 것 포용하는 고요한 바다의 품에 안기리니. 주님 품에 안기리 영원한 나라에 들어가리 삶의 어떠한 기쁨 생의 크나큰 슬픔 앞에서도 촐랑대지 않고 멈추어 서지 않고 쉼 없이 흐르리 흘러서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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