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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자 정착 10계명'

목회자들의 고민 가운데는 새 신자를 교회에 정착시키는 문제가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일반적으로 새 신자 정착률이 10-1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교회가 총동원전도 등 열심히 전도해 등록시킨 이들은 생소함과 이질감을 극복하지 못하거나 예배에 적응 못해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 이런 가운데 새 신자를 교회에 뿌리내리게 하는 바나바 사역 프로그램이 국내외에서 호응을 얻으며 확산되고 있다. 1985년 시카고교회 김명남 목사에 의해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 바나바를 모델로 새신자를 어떻게 영접하고 관심을 쏟으며 양육해야 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진다. 그동안 미국내 한인교회에서 30차에 걸친 세미나가 이뤄졌으며 국내에서도 지난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세미나를 가짐으로 23차까지 진행됐다. 그동안 교육받은 인원만 1만5천여명에 이르며 개교회에서 이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새 신자 정착률이 50~60%로 높아졌다는 보고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제24차 바나바 세미나는 내달 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0342_745_4865). 바나바 사역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새 신자 정착 십계명을 소개한다. 십계명에서 말하는 바나바는 이 새 신자 정착에 특별한 사명을 가진, 바나바 사역 교육을 받은 성도를 뜻한다. 1. 교회에 위로와 칭찬, 화목의 분위기가 가득하도록 만들라 성경의 바나바는 위로의 사람으로 교회 분위기를 언제나 훈훈하게 이끌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2. 예배 후 10분 동안 새 신자를 절대 혼자 있게 만들지 말라 예배 종료 즉시 훈련받은 바나바들이 새 신자를 찾아 정중히 인사하고 환영하며 최대한 친절히 영접한다. 본인이 교회의 귀한 손님이라는 사실을 확인시킨다. 3. 가슴의 사람, 즉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새 신자를 만나게 하라 의무적이고 계산된 행동이 아니라 마음에서 친절이 우러나오도록 행동하는 달란트의 사람이 새 신자를 만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도록 한다. 4. 새 가족이 된 신자보다 사역자를 변화시키는 것이 먼저다 교육과 훈련으로 변화된 바나바는 새신자를 교회에 정착하도록 결심시키는 일에 사명을 갖고 최선을 다한다. 5. 새 신자와 교인을 연결하는 중보자가 되라 예수님이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중보하듯 대상자를 사랑과 기도로 중보하도록 수시로 교육하고 훈련시킨다. 6. 공감대를 갖는 사람과 일 대 일로 짝지어라 새 신자와 공감대를 갖는 바나바 사역은 짧은 시간에 친근감을 갖고 교회에 정착되도록 한다. 7. 매주 3명의 교인을 소개하라 바나바는 7주 동안 중요하게 여기는 교인을 매 주일 3명씩 새 신자에게 소개하며 서로 교제하게 한다. 8. 새 신자 앞에서 담임 목사와 교회를 자랑하라 목회자 중심, 교회 중심으로 변화된 바나바는 담임목사와 교회를 새신자에게 자랑하는 사람이다. 9. 새 신자와 짝짓는 환영실을 가지라 새 신자를 환영하는 분위기를 느끼게 잘 장식한 환영실에서 바나바와 짝을 짓는 것이 효과적이다. 10. 교회적으로 새 신자 정착 사역에 비중을 두라 정착사역은 전도와 양육을 연결하는 중심 축이라는 것을 교회적으로 인식하고 효과적 조직과 방법을 교회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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