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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창조

  • 42분 전
  • 1분 분량

혼돈이었다.

수면 위에 수면

그 수면 아래 수면

그 틈 바구니의 나


달이 둥글고

태양이 둥글고

지구가 우주가 둥글었으므로

나 또한 둥글어야 한다


은하의 거리와

북두칠성의 거리에서

생기는

자장에


새별의 융합이 일어나고

궤도를 버려야 하는

유성이 생겨남을

답습해야 했다


무중력의 달을

소망하였으므로

나도

무중력의 시간이다


밤마다 별이 반짝일 때

좌뇌와 우뇌에

별자리를

그려 넣었고


자전과 공전의 법칙이

답습되는

무의식의 시간

자아를 가질 수 있는 창세다


천기의 이백육십육일

콧구멍에

생기을 불어넣고

눈에 빛이 보이라 하시고


허기를 물리시어

생기를 돌게 하시기

구십구일

밤과 낮 같은


이완과 수축으로

자전과 공전을 시작하므로

대 우주의 축소판

소우주의 탄생이었다.


내가 너를 모르지만

더불어 사는 것은

수많은 별과 별이

밤하늘을 수놓는 하늘과 같은 것


달과 태양이

그리고 별이 주야로

우리의 일거수일투족 하는 것은

소우주의 모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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