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月의 노래
5월 16일
1분 분량

도대체
거기에 뭐가 있다고 오르는가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저당잡히고
저리도 험난한 길
올라야 하는지
창조주 하나님이 주신
생명이 얼마나 질긴지를
확인해 보려는가
그곳에 어떤 바람이 부는지
궁금해서일까
아서라!
올라가면 하산해야 할텐데...
그래도 오를거면
너의 몸둥아리 하나일때
오르면 되리라
오른후에는
그곳에 가지고 올라간
껍데기는 죄다
벗어 놓고 내려 와야
하리라
그렇지 않으면 오르지 마라
다칠라
다쳐
맑게 웃으며
들려주던 이야기
아카시아 꽃 향기 흠뻑 취했던
등나무 그늘아래서
성경을 열어 읽어주며
외치던 그 소리
이제 그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