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길



그때, 그 시절 그 날에

험난한 길을 혜치고

앞서가던, 한 분

그는 고난을 당하는 자들의

소망 이었고

슬픔 당하는 자들의

위로 자 이었으며

가난한 자들의 친구이었지만

자신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한 일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를 때,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신의 뜻을 포기하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라 했으나

자기를 버리지 않고

따라는 이가 있으니

바로 우리들이 아니런가


무슨 죄목으로 예수를 고발하고

빌라도 법정에서

문초받게 하고

세상 죄 다 담당하여 십자가 지고

갈보리 언덕 오르는가,

따르던 제자들 뿔뿔이 흩어지고

호산나 호산나 환호하며 따르던

군중들다 어디 가고

나약한 여인들만 먼 발치로

따르며 눈물 뿌리는가,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열매 맺을 수 없는 것,

십자가의 죽으심이 없이는

부활의 소망도 없는 것,

그의 죽으심으로

잃었던 삶을 찾았고

생명을 얻어 그를 따르며

좁은 길을 가고 있는 것이 아니런가


세상에는

열려있는 길은 많고

넓은 길 있어

쉽고 편안한 길 있다지만

우리가 가는 길은

구원의 길

영생 하는 길

오직 한길

주님이 열어주신

새 길 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