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래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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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HEN,NY
해마다 고센 들에
지천으로 피어
노랗게
하얗게
모자이크 하며
피어나는 민들레
봄 바람에도
굿끗하게
자세를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엎드려
자기 몫을 한다
여린 꽃으로
봄의 깃발이 되는 꽃.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절제와 신념
질기고 강하다는
꽃 말처럼
옅은 화장을 한
수줍은 새색시 같기도 하며
작지만 강한
디윗과 같은 기백으로
혁명의 열정 품은
투사의 모습 같기도 한
외유내강의
꽃
강렬하면서도
조요한 꽃
Dandelion은
봄의 전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