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토막NC Group2021년 3월 3일1분 분량활활 뜨겁게눈부시게 타다가도중에꺼져버린큼지막한 나무토막뒷맛이짐찜하고어쩐지 꼴불견입니다 그을려서시커먹코아무짝에도쓸모없는 나무토막처음 사랑을 버린에배소처럼성령의 불이 꺼진교회같습니다 몸집은 작지만아주 조그맣지만온몸남김없이 타서하얀 재가 된나무토막십자가에 죽으신예수님 같습니다 한순간의완전한불꽃의 생왠지귀하고아름답고숭고하며거룩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