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시작

활활 타오르던

불에 계절은

지나갔습니다

이제 안으로

깊어가야

할 때

불덩이 같았던

가슴

성숙함으로

삶의 사랑도

차분히

익어가야 할 때

서서히 단풍 물들어 갈

채비하는

저 잎새들

나의 마음과 영혼도

느릿느릿

곱게 물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