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끝자락
극단 미클랏 25년
25회 정기공연에서
주님의 세미한 음성이
들렸네
내가 네 기도를 들었으며
너의 눈물을 보았노라
내가 너를 낫게 하여
성전에
올라가게 하리라
벼랑 끝으로 인도하시고
벼랑 끝에 세우시고
벼랑 끝에서
등을 밀어버리신
주님의 사랑
뭐라 말할 수 있을까
자비와 사랑
인애와 긍휼
벼랑 끝에 세우신
벼랑 끝 전술
믿음을 빙자하고
가장하고
자랑하는
교만을
깨기 위한 사랑이었네
복된 자로 끝까지
보장하고
주의 사랑으로
세움을
지켜주신 언약이었네
출연자
연출
스텦과 관객들
극단대표에게 주시는
주님의 음성이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