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침례교 제111차 총회 열어…총회장에 고명진 목사 추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하루 일정으로 24개 회의장으로 분산해 진행

침례교 제111차 정기총회가 지난 16일 대전디딤돌교회(박문수 목사)외 22개 지역에서 1262명의 대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총회장에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를 추대했다. 제1 부총회장에는 김인환 목사(함께하는교회)가 경선을 통해 선출했다. 또한 ‘평등법 반대 성명’과 ‘기후변화 위기에 따른 실천선언문 선언’을 발표했다.


“라이즈 업 뱁티스트(Rise Up Baptist)”란 주제로 열린 정기총회는 당초 2박 3일의 일정으로 대면 총회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하루 일정으로 대폭 축소하고 회의장을 분산해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손석원 목사(샘깊은)의 사회로 최성은 목사(지구촌)의 기도, 교회진흥원 이요섭 원장이 성경봉독하고 CBS 김진오 사장의 인사, 침례교 군목단의 특송하고 직전 총회장 윤재철 목사(대구중앙)가 “함께하니 두려워 마세요”(수1:1~9)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윤재철 목사는 “모세와 함께 했던 하나님께서 이제는 여호수아와 다시 함께 하시며 이 놀라운 능력이 우리 교단과 교회 안에 이뤄지기를 소망한다”면서 “하나님께서는 택한 이스라엘 백성과 지도자를 통해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며 말씀하심에 그 뜻을 따르는 침례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차 회무는 인준 청원 시간으로 목사 154명, 전도사 165명을 인준했으며 가입교회는 71개 가입청원 중 70개교회를 받았다. 신임 기관장 인준은 교회진흥원 신임원장 김용성 목사와 군경선교회 신임회장 서용오 목사로 투표를 거쳐 인준됐다. 규약 및 정관 개정은 총회 규약과 국내선교회, 해외선교회, 군경선교회, 침례신문사에 대한 정관 개정, 선거관리위원회와 기획위원회의 규정 개정안을 다뤘으며 각 항별로 축조심의로 진행했다. 축조 심의 결과, 규약 제8조 1항과 2항은 부결됐으며 나머지 총회 규약 개정은 통과됐다. 한편 고명진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시대의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우리 시대에 우리가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 일을 담당함으로 미래세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문수 총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비대면으로 정기총회를 개최할 수 있음에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침례교 미래를 준비하는 귀한 결단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한국교회총연합 이철 대표회장과 미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장 김경도 목사, 박병석 국회의원, 문화체육부 황희 장관, 대전광역시 허태정 시장이 축사했으며 주요 패를 증정하고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광고한 뒤, 증경총회장 오관석 목사(하늘비전 원로)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