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를 받기보다는
용서를 하라
일흔 번씩 일곱번을 하라
일만 달란트의 채무를 갚으려면
처자식은 물론
자기 목숨까지 드려야 할 위기
살려달라
전심으로 다하여 빌며
엎드려 다 갚겠다 하니
오히려 탕감해주고
살려주고
놓아주었다
헤아릴 수 없는 은혜
말로 다할 수 없는 은혜
온 가족 생명을 살리는 은혜를 입었으나
백 데나리온을 빌려가서
갚지못하는
동료의 목을 잡고는
갚으라
가만두지 않겠다
죽여버리겠다 하니
받은 탕감의 억만분의 일
백데나리온을
탕감하지 못하는 자
자신을 모르니
은혜도 모르고
진리도 모른다
감사가 없으니
사랑도 모르며
용서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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