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칠과 온 국민의 기도

1940년 제 2차 세계대전 때 일이다. 프랑스가 두 주일만에 독일군에 점령당하고 영국군 마저 33만 5천명이라는 대군이 독일군에게 쫓겨서 불란서의 조그마한 던커크(Dunkirk) 반도에 몰려 몰살하든지 포로로 위기속에 있었다. 출애굽 당시 앞에는 출렁이는 홍해이고 뒤에는 애굽병력 사이에서 있는 위기멸절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 같았다. 물러가자니 바다고 그 밑에는 영국의 군함들이 못 들어오게 유투보트가 진을 치고 있고 공중에는 독일의 비행기요, 지상은 독일의 기계와 부대가 밀고 들어오는데 33만 5천명은 꼼짝없이 죽게 되었다. 그 때 처칠(Sir Winston Churchill)이 온 교회와 온 교역자와 성도들과 믿지 않는 모든 백성들도 다 영국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왕을 비롯하여 공무원은 직장에서, 공원은 공장에서, 농부는 농장에서, 군인은 싸우면서 합심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어 하루 종일 주님께 외쳤다. 던커크 반도에 몰렸던 영국군이 도우버 해협을 건너는데 기적이 일어났다. 무엇이냐 하면 갑자기 악천후가 다가와서 거대한 파도가 치고 소낙비가 쏟아져서 모든 독일 전차들이 진흙탕에 바퀴가 빠져서 한 대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런데다가 악천후니까 비행기도 뜨지 못했다. 그리하여 고스란히 영국군을 놓치고 말았던 것이다. 승패는 배후의 힘에 있는 것이다. 사람의 힘과 능으로 되지 않는다. 배후에 하나님께서 하늘의 천사를 거느리고 와서 싸우면 못 이길 일도 역전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사건이 있은 후 영국에서는 국왕을 비롯한 온 국민이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예배를 대대적으로 드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