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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함께

주님 보좌 앞에

이를 수 있음에

감사

주님 몸된 교회에

들어올 허락은

축복이다

눈을 떠서

하루를 시작함이

주님과 함께

아무에게나 있음도 아닐진데

만세전에 택함을

입은자 뿐이랴

누군가는 하루의 시작이

고독으로 무너지고

괴로움으로

문을 열지만

나는 주님과 함께

동행함이라

하루를 견디며

기도하면

내일도 가고

마지막 날도 지나가고

아름다운 세상

결국에는 주영광 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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