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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봄에게

White Island, NYSKC
White Island, NYSKC

계절은 속일수

없나 봅니다

단단하게 경직 되었던

얼음이 헤실헤실 풀어지더니

땅들도 말캉말캉 해지더니

노랗게

숨을 쉬는것 같아요


그렇지요

연둣 빛

봄 빛은

아직은

기다려야 하는

것이 랍니다

입춘이 지났어도


연둣 빛을

모으기 위하여

노랗게 싹을 틔우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질서 곧

섭리라고

해야 하겠지요


봄은 봄에게

가까워지기 위하여

보드라운 솜털 이불처럼

바람을 불러오고 있는 것이겠지요

사람들의 정수리에서

노란 연둣 빛이

봄처럼 톡톡 틔우고 있는 것 같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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