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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의 이야기

바람의 언어는 늘 그랬다.

믿고 기도하며

기다리면 만날 수 있다고

구름의 음표는

맑은 날

푸른 하늘에서 그려졌다

     

구름의 음표가

뚝뚝 떨어지면

온 산과 들

나무와 숲의

풀들이 함께

주님을 찬양하었다

     

주님의 빛은

지나온 31년의 역사를

조망하며 인도하였고

그때마다 기도와 간구하니

소원을 담아 주었고

응답 되었다

     

바람과 구름

빛이 되신

주의 사랑 속에

나의 삶이

정결하고

거룩함으로 만들어져 간다

     

믿음으로

잎을 피워

하늘만 바라보았고

온몸을 사르며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

     

기나긴 31년의 세월

기다리다 만난

성령의 바람 이야기를

어떻게 증거할까

만남의 이야기를

어떻게 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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