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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버려야 하는 삶



그리스도는 자신이 원하는대로 살지 않고

오직 아버지의 뜻을 따랐으니

그분을 주로 믿고 따르는 것이라면

나의 생각이나 뜻을 버리고

그분이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따라가야 하며

그것이 죽음의 길일지라도

감수하라

이것이 나 자신에 대해 죽고

그리스도로 살고자 하는 제자의 삶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면서

자기 형통이나 행복을 구하지 말라.

어찌 그게 가능한 일인가

자기 길을 가면서

어찌 그를 따를 수 있겠는가

그의 길을 가려면

자신의 모든 것을

주께 맡기고 버려야 하며

그것이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니

진리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자기를 미워할 것이 아니라면,

자기로 벗어날 목적이 아니라면

차라리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하지 마세요

어찌 모양만 있고

내용이 다른 이중적인 삶을

살려 하는가

세상에서 형통하고

천국도 가게 되는 삶이란 없으니

그것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허상입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의 삶은

자신에 속한 모든 것을 버리고

자기 생각이나 뜻마저 버리고

그분이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행하는 것이니

따라서 제자의 삶에는

자신의 삶이란 없다

그것도 자신에 대해 죽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면 더 더욱 그러합니다.


​어정쩡하게 주를 따르는 것은

그 자체가 해괴한 삶이니

가차없이 버려야 하죠

그분을 주로 섬기기로 했으면

자신이 자기 삶의 주인 것처럼

행세하지 말아야 하죠

한 번 자신을 그에게 드렸으면

이제 나의 소유권이

주님에게 있는 것이니

자기 삶을 찾아오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리스도는 그런 사람만을

성령으로 인도하시죠

그에게 자신을 반납하고

더 이상 자기 삶을 살고자 하지 않으면

그분이 영원한 나라에 이르기까지

끝까지 책임 경영하시며

행하신다 하셨으니

아무든지 나를 따르려 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하신 대로 주만을 따라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분이 책임지지 않을 것이며

그는 자기 원대로 사는 자를

이끄시는 월권을

행하지 않으실 것이 확실하니

돌이켜 뉘우치고

그분을 따른다면 항상 도우실 것이나.

하지만 그분의 길을 싫어하는

제자를 억지로 이끌지 않으십니다.


자기 삶을 고집하며

제자의 길을 갈 수 있는 자는 없으며

그에게 자신을 드렸으면

그가 행하시는 대로

저항하지 말고

주어진 삶을 사는 것이

제자로서의 삶이며

그런 제자만이 세움을 받고

쓰임을 받으며

장래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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