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와 배신 사이

기대하고 믿었는데

오랫동안 기다렸던

메시야가 아닐까

주의 백성을 회복케 하여

구원하실 이가 오셨으니

죽은 자를 살리시고

각종 병든 자를 고치시며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앞을 보지 못하는 자를

보게 하시고

문둥병자를 깨끗게 하시고

마귀에 눌린 자의

결박을 풀어주시니 구세주였다

그분이 유월절에 맞추어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니

옛날 선지자 스가랴가

예언한 것처럼

우리를 구원할 메시야

그리스도가 오셨으니

호산나 찬양하고 기뻐하며

타실 나귀 등과

입성하시는 길에

걷 옷을 벗어 깔며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어

소리 높여 찬양

예수님의 승리의 입성을

환영하며

이제 나라를 회복시킬 줄 믿었는데

그 기대가 무너지니

배신감에 가득차

흉악한 강도는 풀어주라며

청원하면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라 하여

겟세마네 동산에서

죽게 두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