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기대와 배신 사이

기대하고 믿었는데

오랫동안 기다렸던

메시야가 아닐까

주의 백성을 회복케 하여

구원하실 이가 오셨으니

죽은 자를 살리시고

각종 병든 자를 고치시며

앉은뱅이를 일으키고

앞을 보지 못하는 자를

보게 하시고

문둥병자를 깨끗게 하시고

마귀에 눌린 자의

결박을 풀어주시니 구세주였다

그분이 유월절에 맞추어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니

옛날 선지자 스가랴가

예언한 것처럼

우리를 구원할 메시야

그리스도가 오셨으니

호산나 찬양하고 기뻐하며

타실 나귀 등과

입성하시는 길에

걷 옷을 벗어 깔며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어

소리 높여 찬양

예수님의 승리의 입성을

환영하며

이제 나라를 회복시킬 줄 믿었는데

그 기대가 무너지니

배신감에 가득차

흉악한 강도는 풀어주라며

청원하면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라 하여

겟세마네 동산에서

죽게 두었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