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위에서 기다리면
다 같이
내려올 수 있고
강가에서 기다리면
다 함께
건널 수 있습니다.
기다려주지 않는 것이
시간이라지만
기다릴 수 없는 것은
바쁘고
조급하고
사랑이 없음이지요.
함께 더불어
시작할 수 있는 것은
기다림이요
불평 없이
기다려주는 사람은
사랑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은
노심초사
기다리다가
탕자가 돌아오는 것을
발견하고는
잔치를 열어 환영합니다
죽은 자식 살아왔다며
긍휼히 여겨
은혜를 베풀고
복되게 하니
주님의 사랑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