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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것 말고는

기다려야 할 때가

있어 기다립니다.

누구도 다가오지 않는 시간

약속 시간이 훌쩍 지났으나

기다리는 것 말고는

다른 어떤 일도

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기다려 본사람 만이

압니다.

가까운 길이 있음에도

돌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잘 압니다.

주님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것이

어떤 것일까요

시인이 말합니다

형벌이며

동시에

축복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깊이 생각해 보면

기다릴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위안입니까

감사한 일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절대로

버리지 않으시고

실망시키지 않는 분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한 마디로

좋으신 분이시죠

그래서 사랑이라하지요

시편 130:6에는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라는 심정으로

주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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