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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과 기다림

Portugal, NYSKC
Portugal, NYSKC

탓은 피동사다

주어도 명사도 아니다

이것은 명명백백 하므로

또렷이 명료하다


그러므로

탓(blame)에

끌려다닐

필요가 없다


탓은 3인칭의 처사이니

스며들지 못하므로

겉치레처럼 걷도는

심중의 편향이다


자아와 동일시 되지 못하므로

멸시의 눈초리가 날아오고

경멸의 외침이

비명처럼 시끄럽다


의태어를

변형하지 못하므로

상호협력이

가능치 못하다


꿰뚫어 보암직에

스킬이 깜깜 하여

스펙이 목걸이 팬던트 인듯

보석처럼 반짝인다


스펙은 스킬을

따라 잡을수 없는

경험치가

만렙으로 있다


이는 수고와 노력의

결과이므로

사랑이 스킬을 잡아먹겠느냐

그리움이 스킬을 짓밟겠느냐


기다림은 스킬 위에 있고

스킬이 곧 사랑이고

그리움 이고

기다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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