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 한다는데

“교회발 감염 확산 죄송합니다” 소상공인 지원 모금 나선 교회


기독교에서 ‘오병이어’ 이야기는 예수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가난한 이웃 5천명을 먹인 기적을 가리킨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조금씩 나누어 함께 살아남자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목사들은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에 함께하는 바른미디어 대표 조믿음 목사는 “지역마다 교회가 있는데 그 교회들이 해당 지역의 상권을 돌아보며 힘을 모으면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며 “이 운동이 전국으로 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예하운선교회 쪽은 3월에도 대구지역 영세교회의 월세를 지원하는 모금운동을 벌이거나 발달장애 어린이, 난민 등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기부했다.


2013년 결성된 뒤 이 선교회는 세월호참사 유가족이나 독립운동가 후손 등을 후원하며 종교의 사회적 기여 방안을 고민해왔다.

김 목사는 “고통받는 이웃에게 힘을 보태는 것이 신앙을 가진 사람의 의무이고 도리다”라고 말했다.

지난 7일 시작한 모금은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 모금액과 사용내역은 예하운선교회 블로그에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