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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시험-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2)

설교일 : 2014년 7월 새벽

설교자 : 강효열 목사

본문말씀 : 마태복음 4:5-7절


5절"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6절"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하였으되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돌이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7절"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으니라 하신대"


사단의 첫번째 시험은 먹는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먹는 문제라고 하는 것은

이 세상에 살면서 육체를 가진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입니다.



*첫번째 시험인, 돌로 떡을 만들어 먹는 시험은?

곧 하나님의 주권인정에 대한 시험입니다.


그렇기에 그 시험은 단순히 먹는 문제라기 보다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을 신뢰할 때 그 시험은 이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만나를 공급해 주신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 시간은 평생의 시간 곧 40년의 세월이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하나님은 믿는자와

불순종하는 자들에게 동일하게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믿지 않는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예배하는 사람임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곧 자기 자신의 자아를 넘어서는 것이 믿음입니다.


모든 시험을 보십시오.

그 시험의 내용은 모두가

"하나님이냐? 내 자신이냐?"의 문제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시험을 이기는 길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믿고 그분 안에 들어가는 길 밖에 없어요.


*이제 두 번째 시험을 보세요.

그 시험의 내용을 깊이 보지 않으면 단순히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인 너를 사랑하고

너를 인도하실 것을 믿는다면 성전 위에서 뛰어 내려 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시험은 아주 교묘한 술책이 들어 있습니다.

결국, 내 자신의 믿음을 시험해 보라는 시험입니다.

얼마나 네 자신의 믿음이 좋은지를 시험해 보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가 모르고 속는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여러분 자신에게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교만해 집니다.


그 순간 여러분은 성전 꼭대기에서라도 뛰어 내리고 싶어집니다.



사단의 유혹은?


1. 사단의 유혹은 믿음을 증명해 보이라고 합니다.

"내가 볼 때 너에게 믿음이 있는데, 그 믿음을 증명해 보라."는 것입니다.

"너는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냐? 맞지?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과연 너를 상하게 하시겠느냐?

그것도 하나님의 집인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리는데..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의 아들인 너를 보호할 것이다.

천사들을 동원해서 너의 발이 땅에 떨어져 상하기 전에 붙들 것이다.

"예수님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셨기 때문에 뛰어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내릴 이유가 전혀 없으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정말 하나님의 아들이셨기 때문입니다.



2. 사단은 교묘하게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듭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 내리라."(6절)

예수께서 진정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무엇 때문에

사단이 던져주는 유혹의 덫에 걸릴 필요가 있어요?

시험의 순간 사단은 언제나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결국 의심을 심어 줍니다.


"내가 과연 하나님의 자녀인가 아닌가?" 하는

자아 정체성에 대한 의심을 던져 줍니다.

분명히 의심하지 않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단의 유혹이 들어오는 순간 아주 달콤한 유혹이 찾아옵니다.


*창세기 3장 1절을 보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사단은 누구에게 역사합니까?

가장 간교한 뱀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을 유혹합니다.

그렇기에 유혹을 받고 사단의 음성대로 움직이는 사람의 특징이 뭐에요?


1) 그 속에 간교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2) 그리고 아주 교묘하게 하나님을 의심하게 만들어요.


그때 여자가 뱀의 질문에 뭐라고 대답합니까? 2절입니다.

"뱀이 여자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는 맞았어요.

그런데 그 뒤의 대답은 틀렸어요.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하셨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말을 듣고 즉시로 뱀이 직접적인 화법으로 그 빈틈으로 들어옵니다.


4절입니다.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고 합니다.

이것이 뱀의 속임수입니다. 이것이 사단의 전략입니다.


무엇입니까?

결국 우리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되게 말하게 합니다.

그렇게 여자가 말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몰라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질문을 받는 순간 그 여인이 평소에 생각하던 생각을 입으로 말한 것입니다.


입으로 말하되,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 희석 시켜서 자기의 욕구를 좇습니다.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창세기 2장 17절에서 분명하고도 단호하셨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


"정녕 죽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여자가 빈틈을 주는 순간 사단은 즉시로

하나님의 말씀을 반대로 치고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 여자는 먹지 말아야 할 선악과를 만족스럽게 따서 먹었습니다.

그 사단의 전략은 예수님께도 사용하려고 했습니다.

그 말은 사단의 전략은 달라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이 아닌 내 자신의 쾌락과 내 안목과 내 자아를 기쁘게 하려고 합니다.

결국 나를 만족하게 하려고 만든 것이 우상입니다.


결국 아담과 하와와 같이 이 시대에도 변함없이 가장 큰 대적과 우상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자아를 숭배하고 높이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존재 목적, 창조 목적을 망각해 버리게 합니다.

사람의 존재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 이외에 없어요.


그런데 끊임없이 지음을 받은 피조물이 자기 영광을 위해 달려가려 해요.

그럼에도 그 속에는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그 생각에서는 조금도 의심하려고 하지 않아요. 그러면서 사람들은

사단의 포장되어진 유혹에 스스로 속고 있어요.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의 사랑 받는 아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까지도 주셨기 때문에.."

그렇기에 사단의 유도되어진 말을 들으면서"그 말도 일리가 있다."고 동의합니다.


동의하고 대답하는 순간 이미 반은 넘어간 것입니다.


* 여러분이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누구의 음성만 들어야 합니까?

아담과 하와가 누구의 음성만 듣고 끝까지 믿어야 했어요?

여러분이 진정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분명하다면

이런 종류의 사단이 던지는 음성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어요.


그 음성을 듣고 내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고 성전에서 뛰어 내린다는 것 자체가 속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동원하셔서 발을 상하지 않게 하신다고 할찌라도요.


3. 사단의 유혹의 목적은 내 자아실현입니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 내리라."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위하여 성전 꼭대기에서 뛰어 내립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까? 아니면 내 자신과 자아의 만족과 영광을 위한 것입니까?


*절대로 여러분의 믿음을 자랑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도 여러분이 가진 믿음으로 구하면 교만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도 내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떻게 시험을 이길 수 있습니까?

1. 시험을 이기려면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합니다.

에베소서 6장을 보십시오.

1) 진리로 너희 허리띠를 띠어라.

2) 의의 흉배를 붙이라.

3) 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신을 신어라.

4)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라. -화전을 소멸

5) 구원의 투구를 써라.

6)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이 말씀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1) 이대로 무장한다면 빈틈이 없습니다.

그러나 돌아서면 등은 완전히 빈틈입니다.

이기려면 대적자가 내 등 뒤로 오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가장 악한 왕이었던 아합왕이 어떻게 죽었습니까?

그가 입고 있는 갑옷 사이로 우연히 날아온 활을 맞고 죽었다고 기록합니다.


갑옷을 두텁게 입으면 뭐합니까?

자기도 모르고 방심하던 아주 작은 틈으로 활이 들어와요.

결국은 빠져 나오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누가 전쟁에 죽으려고 가겠습니까? 이기려고 하지요?


2) 이기려면?

(1) 자기 몸을 방어해야 합니다.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발을 보호하는 신, 구원의 투구, 믿음의 방패


(2) 공격용 무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공격용 무기는 오직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의 공격용 모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성령의 검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첫 사람이 철저하게 실패했던 부분에서 어떻게 이기셨습니까?


또한 우리가 어떻게 이길 수 있음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까?

사단을 정면으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무기인 성령의 검을 가져야 합니다.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셨습니다. 말씀은 말씀인데,

성령의 검과같이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말씀은 무기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떻게 사단을 물리치셨습니까? 또한 사단이 물리친다고 해도 물러갑니까?

아닙니다. 그럼에도 예수께서 성령의 검인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단은 물러갑니다.


2. 이기려면, 내가 누구의 음성을 들어야 할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7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였느니라."

아담과 하와의 실패는 들어야 분의 음성만을 듣지 못한 것입니다.


가인이 왜 실패했습니까?

들어야 할 분의 음성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아간이 왜 금과 은과 옷 때문에 실패합니까?

누구의 음성을 들어야 살지를 판단하세요.

들려지는 음성이 많은 사람은 미친 사람입니다.


우리가 언제 하나님을 시험하게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 이외에 다른 음성을 듣는 때입니다.


*시험은 어떻게 이깁니까?

하나님의 음성만 들을 때 시험은 이깁니다. 그것이 성령의 충만이요,

이끌림을 받는 것입니다. 성령충만은 곧 하나님의 음성에만 집중하게 만들어요.

하나님을 시험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시험하는 것은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입니다.

아들이시기 때문에 그분은 능치 못할 것이 없어요. 맞아요.

그러나 예수님은 그것이 사단의 시험임을 잘 아셨어요.

이 시험을 대비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넘어집니다.

여러분의 믿음이 붙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그분이 주시는 믿음으로 이기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의 믿음을 결코 자랑하지 마세요.



고개를 쳐 드는 순간 여러분은

그 교만 때문에 넘어지는 것도 모르고 넘어집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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