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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채화




주님만이 그릴 수 있는

가을 수채화

늦게 찾아온

단풍의 거리는

형용할 수 없을 만큼의

진한 감동

Plymouth 합니다.


어제는 가을비를 뿌리더니

오늘은 강한 찬바람이 불면서

나무에 붙어 있던

단풍 든 잎들이

하늘과 땅으로 흩어지고

허공에 날으며

Parade 꽃이 됩니다


깊은 가을 색

짙은 갈색

그리고 붉고 진한 색

흠 없는 노란색

잿빛 하늘과

검스러운 나무들이 어울려

늦가을을 만듭니다


바라보고 있노라면

수채화에 빠져드는 것 같고

Drive 하다 보면

그림 안으로 들어가는 것 같아

환상에 심취되는

만추(晩秋)는 온만을 감싸는

감화 그 자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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