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색

아프다

아프다 하더니

진짜 병 들었소

죽는다

죽는다 하더니

참말로 그리됐소

못한다 못한다 말고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하소

밉다

밉다 하지 말고

괜찮네 괜찮네 해보세

안 된다 안된다 하지 말고

잘된다

잘된다 하세

성령이 충만하니.

은혜가 넘친다고 하면

주님이 기뻐하신다오.

입에

밴 말씨가

삶을 만든다 오

말은 살아있다는 것을

아는가

말이 나를 이끄는 것을 아는가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으니

생명력이 있고

사람의 말도

씨 라 하였으니

뿌린대로 거두는 것이 아니겠소

백배를 열매를

얻기를 원한다면

원망 불평을 버리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