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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무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고

춤출 때보다

그냥

묵묵히 서 있을 때가

더 많아요.

 

새와 더불어

즐겁고

행복한 순간도 있지만

홀로

고요히

서 있을 때가 많지요

 

아무것도 안 하고 있어도

게으름뱅이

같지 않고

고즈넉이 혼자 있어도

외로워 보이지

않는 답니다.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이 생이 다할 때까지

내 본분인 걸

어떻하겠어요

내 자리를 지켜야지요


기쁨은 태초부터 있었습니다

기쁨은 태초부터 있었습니다. 창조의 첫 날 빛을 만드시고 보시기에 좋으셨습니다 좋다는 말은 ‘토브’인데 선하고 아름다우며 온전함을 뜻하며 행복과 기쁨을 가져온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 만드신 창조의 세계는 기쁨이 충만한 토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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