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가온다

입추가 지나고 말복 처서도 지났고 열기도 한풀 껵였나 조석으로 찬바람이 분다 시간은 살처럼 쏜살같이 지나가니 설교를 하고 돌아서면 또 말씀을 전하고 있다 빠른 세월로 인하여 가는 시간이 아쉽다거나 서운하기 보다는 그 날을 기대한다 지나가야 새 날을 맞이하고 흘러가야 그 날에 당도한다 지나면 잊어지리 흘러가면 흔적도 떠내려가는 것 미련을 버리고 새 날을 맞이하자 가을 생각만 해도 즐거운 것은 열매가 단단해져 소출하니 참 좋다.